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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태아의 치아관리


뉴스메이커 543호


이는 음식물을 자르고, 찧고, 맷돌로 가는 것과 같은 일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음식물은 위에서 소화하기 쉬운 죽 형태로 바뀌고 침 속의 소화효소와 골고루 섞인다.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60초에 9회 이상 침을 삼킨다. 자신도 모르게 매일 2,400회 정도 삼키는 운동도 한다.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은 치열이 고른 사람보다 씹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태아에게 고르고 건강한 이를 갖게 하려면 임신부의 치아가 건강해야 한다. 하지만 임산부의 치아 관리는 거의 안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 평소보다 입안에 염증이나 충치가 생기기 쉽다.



임신부가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태아의 이가 부실해져 충치에 걸리기 쉽다. 태아는 임신 4개월 무렵부터 젖니가 생기기 시작하고 태어날 때는 이뿌리가 거의 완성된다. 임신 전에 반드시 스케일링을 하고 말썽이 생길 만한 사랑니는 미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임신 중에도 칫솔질을 열심히 하라고 권유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치아는 태아기 5~7주쯤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임신부는 태아의 치아 조직 생성에 필요한 칼슘-인-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태아가 영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잇몸이 약해진다는 것은 오해다. 임신 후 치아 상태가 안 좋아지는 이유는 몸이 불편하고 피로한 데다 입덧까지 심해 치아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임신 중 충치나 잇몸질환 치료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일부 항생제는 장기간 복용하면 태아의 치아를 회색이나 노란색을 변색시키기도 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충치균(뮤탄스균)이 생후 1세 전후에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감염된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충치에 걸린 엄마가 밥을 씹어서 먹이거나 물컵 등을 같이 쓰는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출산 이후에도 산모가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다.



이규호〈하버디안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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